음... 작년 가을에 나에 대한 배려라고 여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이
지금 내가 이용당했다고 느껴지는 씁쓸함으로 갈무리되는 것은
돈 앞에서 치사해지는 나의 자격지심 탓일까???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조직을 만들고 일을 도모하기는 쉬우나
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정리하고 접어야 할 때
훗날을 기약하는 최선의 방법은 사람을 남기는 것이리라.
하여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책임자는 개인의 이득에 앞서
조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자신도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내 선배들이 그렇게 하였고, 나 역시 미력하나마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했다.
그것이 바르다고 믿었다.
내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였기에
오랜 친구인 그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하리라 믿었다.
적어도 돈 보다는 친구이자 동료였던 나를 중히 여기리라고 순진하게 믿었다.
현재 그의 사정을 알고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기에
'소탐대실(小貪大失)' 하지 않으려고- 현재의 작은 경제적 이득을 위해 사람을 잃지 않으려고-
그가 요구하지 않아도 내 생각에 옳다고 생각되는 바를 행동으로 옮겼다.
그런데.... 오늘 전화통화를 하면서 지금까지 나 혼자 착각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내 학위를 이용해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비용 손실이 났다며,
그 손실부분을 메꾸기 위한 방법을 내게 요구했다는 사실이 결정타였다.
그 요구를 하면서 하는 말에 '어찌되었건 너도 지금 돈이 필요하잖아' 였다.
'도덕적 해이'의 공범...
찝찝하고 치사한 마음을 누를 수가 없다.
길이 아니면 가질 말라고 했는데......
발등을 찍으며 지난 6개월간의 일을 후회하게 된다.
지금 내가 이용당했다고 느껴지는 씁쓸함으로 갈무리되는 것은
돈 앞에서 치사해지는 나의 자격지심 탓일까???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조직을 만들고 일을 도모하기는 쉬우나
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정리하고 접어야 할 때
훗날을 기약하는 최선의 방법은 사람을 남기는 것이리라.
하여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책임자는 개인의 이득에 앞서
조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자신도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내 선배들이 그렇게 하였고, 나 역시 미력하나마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했다.
그것이 바르다고 믿었다.
내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였기에
오랜 친구인 그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하리라 믿었다.
적어도 돈 보다는 친구이자 동료였던 나를 중히 여기리라고 순진하게 믿었다.
현재 그의 사정을 알고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기에
'소탐대실(小貪大失)' 하지 않으려고- 현재의 작은 경제적 이득을 위해 사람을 잃지 않으려고-
그가 요구하지 않아도 내 생각에 옳다고 생각되는 바를 행동으로 옮겼다.
그런데.... 오늘 전화통화를 하면서 지금까지 나 혼자 착각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내 학위를 이용해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비용 손실이 났다며,
그 손실부분을 메꾸기 위한 방법을 내게 요구했다는 사실이 결정타였다.
그 요구를 하면서 하는 말에 '어찌되었건 너도 지금 돈이 필요하잖아' 였다.
'도덕적 해이'의 공범...
찝찝하고 치사한 마음을 누를 수가 없다.
길이 아니면 가질 말라고 했는데......
발등을 찍으며 지난 6개월간의 일을 후회하게 된다.


덧글
걍저돌부장 2008/03/11 11:33 # 삭제 답글
돈은 따라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이고. 오는 돈도 가려야 하고...돈을 잃지 않으려 버팅기다보면, 인연을 잃게 되고...
그렇게 쌓은 것은, 평가가 되느니...
싱싱보이 2008/03/17 13:06 # 답글
좋은 경험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자 2008/03/21 14:19 # 답글
걍저돌 부장님... 현재가 쌓여 미래가 되고, 평가가 되겠지요. 부장님 뵙고 말씀 들을 때마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리지 않게 됩니다. 고맙습니다.싱싱보이님... 네. 말씀처럼 좋은 경험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나만은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다'라는 틀에서 벗어난 것이 가장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리없이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